코스피
4,840.74
(43.19
0.90%)
코스닥
954.59
(3.43
0.3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구대로 산 땅콩버터·선크림 혹시…해외 리콜된 제품 국내 풀렸다

입력 2023-03-02 11:52   수정 2023-03-02 11:53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국소비자원이 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주로 구매대행(구대) 혹은 오픈마켓 사이트를 통해 판매됐고, 소비자원은 지난해에만 600건을 적발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600건을 확인해 판매 차단 혹은 환급, 표시개선 등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지난해 확인 건수는 전년(382건)보다 157.1% 늘어났다.

600건 중 대부분인 593건이 구매대행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됐다. 소비자원은 판매사이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했고, 7개 제품은 국내 수입·유통업자를 확인해 환급과 교환 등 자발적 조치를 권고했다.

특히 먹거리와 화장품 등이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됐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249건(41.5%)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97건(16.2%), 가전·전자·통신기기 93건(15.5%) 등 순이었다.

품목별 리콜 사유는 음·식료품의 경우 유해 물질 함유로 인한 리콜이 187건(75.1%)으로 대다수였다. 이물질 함유 42건(16.9%), 부패·변질로 인한 리콜이 4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미국 및 영국에서 리콜된 땅콩버터(28건)가 가장 많았다.

화장품은 화학(유해)물질 검출로 인한 리콜(47.4%), 피부접촉에 의한 위해·위험 가능성에 따른 리콜(41.2%)이 많았다. 화학물질의 경우 벤젠이 검출된 드라이샴푸와 자외선 차단제 등 화장품이 43건으로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은 "벤젠은 국내 '화장품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상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라며 "암, 급성 백혈병 등 원인이 되기도 해 세계보건기구산하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화학물질"이라고 지적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기 관련 위해 요인으로 인한 리콜이 51.6%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게 제조된 전원코드로 일본에서 리콜된 전기보온병과 포트, 밥솥 등 보온병이 31건(64.6%)으로 가장 많았다.

리코 제품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212건을 소비자원이 분석한 결과, 중국산이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37건)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구매대행 등 해외 제품 구입 시 리콜된 제품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5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2021년 맺은 ‘자율 제품안전 협약’에 따라 해외 위해제품 온라인 유통·재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판매자인 오픈마켓 입점업체 등 구매대행 사업자에 대해 국내 안전기준 등의 정보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