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관리지역 3곳 더 늘어…인천 중구 등 13곳

입력 2023-03-06 14:20   수정 2023-03-06 14:21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이 늘어났다.

6일 HUG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제74차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관리지역은 종전 10곳에서 13곳으로 증가했다. 새롭게 지정된 곳은 △인천 중구 △울산 남구 △전북 군산시 등 3곳이다.

기존에 관리지역이던 △대구 중구·남구·수성구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 10곳은 다시 시정됐다.

HUG는 지난달 말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하면서 미분양 지정 기준을 낮췄다. 개정된 기준은 미분양 가구 수를 500가구 이상에서 1000가구 이상으로 높였고 기본 요건에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지역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여기에 추가로 △미분양 증가(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등) △미분양 우려(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인허가 실적이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등) 등 3가지 요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최소 지정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고 예비·사전심사로 구분됐던 심사 절차를 사전심사로만 수행하기로 했다.

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완화됐지만 지역 수가 늘어난 것은 전국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관리지역에 수도권이 포함된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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