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 "데뷔곡 '첫사랑', 모솔이라 웹드라마 참고" [인터뷰①]

입력 2023-05-18 08:53   수정 2023-05-18 08:54


가수 한음이 자신은 '모태솔로'라며 데뷔곡 '첫사랑'에 감정이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음은 지난달 말 '첫사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한음은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데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첫 무대를 마친 후 만난 그는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이 아쉽다. 긴장을 많이 해서 얼어 있었다. 다음엔 조금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마지막에 전 출연자가 다 모여서 인사하던 때"라고 했다. 한음은 "화면으로만 보던 거였는데 실제로 서보니 너무 신기했다. 금동현 님도 봤고, (빌리) 츠키도 봤다. 인사도 하면서 날 소개했다"고 전했다.

데뷔 후 주변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다들 정말 좋아해 주더라. 친구들 100명 정도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내 계정을 태그해 올려줬다. 그렇게 축하해 주는 걸 보니 '그동안 나 진짜 잘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축하 인사를 건네준 친구들은 대부분 한림예술고등학교 동기들이라고 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한음은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나의 20년 인생 중 제일 행복했던 때다. 친구들한테도 늘 너무 고맙다고 애기한다. 일반고를 다니다가 편입한 거였는데 소속감을 느껴본 게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데뷔곡 '첫사랑'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한 발라드 곡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가사가 한음의 감미로운 음색과 어우러진다.

한음은 "데모 버전은 조금 달랐다. 편곡된 버전이 조금 더 알앤비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난 연애를 안 해봤다. '모솔'이다"라면서 "가사 같은 걸 써야 할 때 드라마나 웹툰을 보며 상상해서 많이 썼다. 지금도 그런 편이다. '첫사랑'은 드라마를 보면서 연습했다. 풋풋한 웹드라마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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