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 구축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 지원

입력 2023-05-25 10:53   수정 2023-05-25 10:57


오는 9월부터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지원에 나서는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내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과 협력기업(벤더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에 따라 ‘산업단지 RE100’ 투자사 공모에 나섰다.

도내에는 본사 기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네이버, KT,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글로벌 RE100 기업 8개가 자리하고 있다.

도의 산업단지 RE100 투자 유치 사업은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과천·구리·하남·광주·양평 등 산단이 없는 26개 시군 193개 산단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투자 제안사는 자금조달 및 입주기업 지원 방안, 도내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 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제안사 수행역량, 사업계획의 우수성, 입주기업 지원 및 참여 방안,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투자사 선정 후 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 산단 별 순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먼저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산단 50개소(산단 관리계획 내 태양광 발전업 포함 산단)를 시군별·산단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193개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된 투자사들과 협력해 시·군, 산단 관리기관과의 협의 지원과 시·군 인허가 협조, 참여 기업 수요 발굴 지원, 투자사의 애로사항 해결 등 산단 RE100 모델이 확산하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투자사, 기관은 오는 6월 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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