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사상 최고치 돌파…ETF 담아볼까

입력 2023-07-09 18:46   수정 2023-07-10 00:3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센섹스지수가 최근 65,000선을 넘어서는 등 인도 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빠른 성장세와 정부의 경제친화적 정책,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 등에 힘입은 결과다.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인도 주식을 살 수 없지만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인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전체 증시 투자하는 ETF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년간 연평균 6.1%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샌딥 라오 레비리지셰어즈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GDP 증가율이 대다수 신흥국 및 아시아 국가를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대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해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


인도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는 센섹스와 니프티50이다. 인도 증시의 대형 우량주 50개를 모아놓은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국내에도 상장돼 있다. ‘KOSEF 인도Nifty50(합성)’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등이 대표적이다. 센섹스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홍콩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코어 S&P BSE 센섹스 인디아’(02836) 등이 있다.

글로벌 지수사업자들이 만든 인도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많다. MSCI 인도지수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NDA US)는 미국에,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 UCITS’(IIND LN)는 영국에 상장돼 있다. FTSE 인도지수에 투자하는 ‘프랭클린 FTSE 인디아 UCITS’(FRIN LN·영국)도 있다.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인디아 불 2X’(INDL US·미국), ‘넥스트 노츠 니프티 PR 2X 레버리지 인덱스’(2046·일본) 등 지수 움직임을 두 배 추종하는 상품도 글로벌 증시에 다양하게 상장돼 있다.
섹터별로는 디지털 분야 주목
변동성은 크지만 기대 수익률이 높은 인도 중소형주 ETF로는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 스몰캡’(SMIN US·미국)이 있다. 높아지는 인도 국민의 소득 수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재 기업을 모아놓은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INCO US·미국), 인도 시장에서 성장률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 ‘반에크 인디아 그로스 리더스’(GLIN US·미국) 등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섹터별로는 인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디지털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를 깔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과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인도는 올해에만 디지털 관련 규제를 포함, 3만9000개의 준수 사항과 3400개의 법적 규정을 폐지했다. ‘반에크 디지털 인디아’(DGIN US·미국), ‘INQQ 더 인디아 인터넷&E커머스’(INQQ US·미국) 등이 인도 디지털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금융 섹터에 투자하는 ‘니프티 인디아 파이낸셜’(INDF US·미국), 정부채에 투자하는 ‘L&G 인디아 INR 거번먼트 본드 UCITS’(TIGG LN·영국) 등도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꼽힌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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