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 첫 투여를 마쳤다. 이로 인해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2500만달러(약 333억원)을 수령했다. ABL301의 계약금으로 받은 7500만달러(약 1000억원) 중 일부도 분할 인식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장 6년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차입이나 유상증자 없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재원을 통해 연구개발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7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15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임상 진척 및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취 등을 통해 기업가치 및 경영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는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뚝심 있게 나아가고 있다”며 “ABL301, ABL503, ABL103 등의 임상 개시 및 글로벌 특허 등록 및 학술활동 등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