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안 기술 설명회 2023’을 개최한다.
조폐공사는 2014년부터 은행권 등 보안제품 제조로 축적된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민간에 공개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ICT 융합 보안기술 및 서비스를 모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전국 80여개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역 결제 상품권 플랫폼 착(Chak) △모바일신분증 시스템 △ 디지털 위임장 △공공 NFT 및 골드 NFT 등 모바일 기반의 ICT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용자의 지문 정보로 신원인증, 출입 통제, 지급결제 등이 가능한 생체인증 ID카드와, IoT 기기에 내장돼 해킹 및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는 보안 모듈 기술 등 ICT 기반 최신 보안기술도 선보인다.
이밖에 △귀금속의 표면에 미세 선화를 구현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메달’ 등 고품위 메달 제조 기술 △정품인증 라벨 및 유통추적 시스템 △나노입자를 활용한 광결정 기술 등 최신 위변조방지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도 조폐공사가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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