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공익' 입소 소식에 "XX들 다 닥치길" 가사 재조명

입력 2023-09-18 17:47   수정 2023-09-18 17:48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팀 내 세 번째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슈가는 오는 22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슈가는 지난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울 일이 아니다. 2025년에 만나자"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저도 근 2년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나. 25년. '슈취타' 콘텐츠를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주는 공연 후유증으로 몸이 아팠다. 계속 잘 쉬었다. (솔로) 공연 끝나고 이것저것 바쁘게 지냈고 스케줄은 다 잘 마쳤다"면서 "공연 끝나고 대외적으로 안 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었다. 제가 투어할 때 제 공연을 안 본다. 원래 클립으로 보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날 공연을 전체적으로 보는데 활동 10년 한 게 챕터1이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싱숭생숭하더라"라고 전했다.

슈가는 22일 신병훈련소 입소를 시작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 신검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면서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은 삼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슈가의 입대 소식에 지난해 국회 병무청 국정감사에 등장했던 슈가의 자작곡 가사가 재조명됐다.

BTS의 군 면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던 지난해 10월 병무청은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강조하며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우리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의무 이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공정과 형평성"이라며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당시 장성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BTS 슈가의 자작곡 가사를 직접 읊으며 "BTS의 멤버 슈가가 ‘군대는 알아서 갈 것’이라고 오죽하면 자작곡 가사를 통해 밝혔다"고 재조명했다.

한 의원이 읊은 가사는 슈가가 2020년 낸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곡의 일부로 “Woo Woo,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XX들 다 닥치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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