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대규모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심기일전'

입력 2023-09-24 09:08   수정 2023-09-24 09:10


거액의 횡령 사고로 어수선한 BNK경남은행이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23일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맞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임직원 500여명 참여해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산·하천 등 지역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과 수산업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마산 어시장을 포함한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그리고 산·하천 등 지역 곳곳에서 전개된 한가위맞이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임직원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100여명은 합포수변공원에서부터 마산어시장·창동·오동동 일원을 나눠 걸으며 거리에 떨어진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마산 어시장 공영주차장 전 층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수산물을 구입한 임직원들은 시장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시장 내 횟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본부 부서 임직원 100여명은 팔용산 등산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마산애육원, 창원성심양로원을 나눠 방문해 시설 내외부 청소, 도우미 역할 등 돌봄활동도 전개했다.

또 ▲창원 정병산·봉곡시장, 창원천·반송시장, 창원중앙동·용지동 상가지역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신정시장 ▲김해 해반천·내외동시장, 율하천·장유전통시장 ▲진주 비봉산·자유시장 ▲수도권 안산자락길·영천시장에서 각 영업본부별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방위 봉사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해마다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에 더해 다른 의미도 담았다. 대규모 횡령사고 이후 고객과 지역민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하고, 급격하게 위축돼 있는 직원들과 다시 심기일전하자는 분위기 쇄신의 메시지도 공유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BNK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지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 BNK경남은행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을 위한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한가위맞이 자원봉사활동과 별도로 추석 전까지 경상남도 시·군과 울산지역 소외계층 총 8320가구에 4억16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랑나눔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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