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가을, 전남 순천에서 '영화의 정원' 거닐어요

입력 2023-10-02 10:00  



전라남도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 오는 11~16일 엿새 동안 순천시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남도영화제에선 '남도 에브리띵'을 주제로 국내외 25개국 9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시네마 트립, 영화의 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남도의 생태와 음식, 역사, 예술 등 남도의 모든 것을 영화와 엮은 로컬 영화제로 남도만의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영화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영화를 상영하는 무대는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가든스테이 등이다.

전라남도는 영화와 공연, 문학, 음악, 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남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부제 아래 경연, 산보, 풍광, 동행, 여흥의 5개 섹션을 구성해 관람객이 남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화제 개막은 11일 오후 6시 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12일 신안에서 촬영한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 13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삶을 다룬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14일 국내 포크 음악인 강산에와 함께하는 라이브 밴드공연 등이 준비됐다.

순천시는 순천 지역을 여행하면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 프로그램인 시네마 트립을 운영하고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를 영화의 거리로 조성해 영화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을 시작으로 남도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며 "영화인과 관객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 영화제로 성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순천=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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