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50% 육박

입력 2023-10-31 09:29   수정 2023-10-31 09:30


경기도 아파트 절반가량이 입주한 지 20년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보면 경기 아파트 341만1505가구 중 입주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154만9051가구로 45.36%에 달한다.

경기 지역 중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군포로 7만4581가구 중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5만5275가구, 74.11%였다. 이어 △안양 70.22% △동두천 67.81% △구리 64.83% △부천 64.27% △안산 64.10% △고양 58.40% △성남 55.63% △이천 54.57% △의정부 54.20%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단지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지난 2월 구리시 인창동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3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 평균 7.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계약도 마쳤다.

지난 8월 이천시 중리동에서 분양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트'는 5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35명이 접수해 4.15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일대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집값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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