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2023'에 참가해 체외진단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MEDICA는 국제 의료기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료기기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엔데믹 전환으로 대면 전시가 정상화한 만큼 작년 70개국 5223여개 기업이 참가, 173개국에서 8만여명이 방문하며 전시회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3세대 형광면역 체외진단기기인 'FREND 2.0'을 선뵐 예정이다. 또 3분 고성능 현장진단 플랫폼 'FREND System'과 잔존 백혈구 계수기인 'ADAM rWBC' 시리즈를 필두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 계수기 'ADAMII CD34'도 적극 홍보에 나선다. 세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만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중동,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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