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美 투자사 GEM과 주식 400만주 지분 취득 계약 체결

입력 2023-11-16 10:03   수정 2023-11-16 11:43



피씨엘은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과 미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체외 진단 의료기기(IVD) 시장 진출을 위한 주식 지분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지분 취득 계약 체결식에는 김소연 피씨엘 대표 및 창업자,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체어맨 및 창업자, 프랑코 스칼라만드레 GEM 전무 등이 참석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GEM은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장기투자 운용사다. 세계 각지에서 4조5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EM은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한다. 피씨엘 측은 주식 수량만 확정했고 금액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식 취득 방식 등에 대해선 조만간 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또 양사는 현지 기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와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기술협력 강화,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합작을 통한 성공적인 미국 현지 시장 진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취득 계약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 당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GEM과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프랑코 스칼라만드레 GEM 전무는 “지난 2년간 진행된 수차례의 기업설명회(IR) 및 미팅을 통해 피씨엘의 분석을 마쳤고, 김소연 대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씨엘의 독특한 원천 기술인 다중혈액진단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분투자뿐 아니라 추가 투자를 통해 향후 북미 혈액진단 및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질병 예측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피씨엘의 원천기술인 다중혈액 선별기술의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GEM으로부터 지속적인 후속 투자 약속을 받았다”며 “피씨엘에 대한 GEM의 신뢰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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