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소비 감소" 경고…'나쁜 뉴스' 아직 괜찮지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입력 2023-11-17 07:31   수정 2023-11-17 07:3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1월 16일 목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13%, S&P500 0.12%,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51%(-8.6bp), 2년물 4.848%(-6.6bp)

16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뉴스와 데이터가 쏟아졌습니다.

① 월마트 "10월 말부터 소비 감소"

월마트는 오늘 새벽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608억 달러, 주당순이익 1.53달러로 월가 추정(1591억 달러, 1.52달러)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조심스러웠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자들이 10월 하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월마트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8.09%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물론 레이니 CFO는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할 이유가 생겼지만 11월에는 정말 좋은 출발을 보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전날 장 마감 뒤 시스코가 예상보다 좋은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도 이번 분기 가이던스를 낮춘 것을 떠올렸습니다. 시스코는 이번 분기 제품 주문이 둔화했다면서 이전 3개 분기에 판매가 호조를 보인 후 고객들이 제품 설치 및 운용에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IT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스코는 오늘 9.83% 급락했습니다. 경쟁사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어제 오후 청구요금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뒤 5.42% 하락했습니다.

② 실업급여 청구 3개월 내 최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11일) 동안의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3만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상 22만 건을 넘어서서, 지난 8월 중순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4일)도 전주보다 3만2000건 증가한 186만5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11월 27일 이후 거의 2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연속 청구 건수의 증가는 실직한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③ 10월 산업생산 급감

10월 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0.6%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이며 예상(-0.4%)보다 더 많이 줄었습니다. 미국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10%나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은 0.1%의 소폭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이는 나쁘지는 않지만 고무적이지도 않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업은 46일 만인 10월 말 공식적으로 종료된 만큼 이달부터는 제조업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④ 주택시장 악화되고 제조업 위축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11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34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월가 예상 40을 하회했고,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지난 7월 이후 22포인트나 떨어졌는데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 탓입니다. (다만 NAHB 측은 모기지 금리가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만큼 내년 주택 착공은 올해보다 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집계한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5.9를 기록했습니다. 전달보다 3.1포인트 증가했고 예상치 -9보다 좋았지만, 3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8% 하락했습니다. 월가는 0.3% 하락을 점쳤는데, 그보다 더 많이 내렸습니다. 이런 하락 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 내렸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원인입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2% 하락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쏟아진 뒤 채권시장부터 반응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께 월마트에서 '소비 감소' 멘트가 나온 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bp 이상 미끄러졌고, 오전 8시 30분에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늘어나자 또다시 5bp 이상 추가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3%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예상보다 나쁜 데이터가 나왔지만,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금리가 하락한 것은 아직도 증시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아직은 경제 데이터 악화라는 '나쁜 뉴스'가 증시에는 '나쁜 뉴스'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는 것이죠. BTIG는 "우리는 '나쁜 소식은 나쁘다'라는 곳으로 가는 변곡점에 있나? 우리가 생각하기엔 가장 큰 신호는 낮은 금리와 함께 대형 기술주의 의미 있는 약세를 볼 때가 바로 그때일 것이다. 우리는 그 지점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오늘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나쁘긴 했지만 당장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모건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실업급여 증가는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것으로 미국 중앙은행(Fed) 입장에서 반가운 징후다. 여전히 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지속 청구 건수 증가는 해고된 사람들이 새 직업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지만, 그래야 실업률이 올라가고 임금이 안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월마트의 '소비 감소' 멘트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는 데 가장 어려운 건 월마트의 주요 고객인 저소득층"이라면서 "아직 전반적인 소비가 걱정할 만큼 위축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US뱅크 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전략가는 ”지금까지의 경제 데이터는 우리가 심각한 경기 위축의 증거 없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완만한 둔화 상태에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인플레이션은 감속하되 (경기 둔화는) 너무 빠르지는 않은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비슷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 데이터가 나온 뒤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1.7%에서 1.8%로 높였습니다. 오늘 데이터가 전반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쁜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세 번째, 이런 둔화하는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좋은 징후지요. 실제 오늘 월마트의 콘퍼런스콜에서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건조식품(dry groceries)과 소모품(consumables) 가격이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디플레이션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일반 상품(general merchandise) 가격이 좀 더 공격적으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4시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8.6bp 내린 4.451%, 2년물은 6.6bp 하락한 4.848%에 거래됐습니다.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9% 내려 배럴당 72.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냉각된 데이터 탓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게다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한 주 만에 3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힌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예상보다 거의 4배나 많은 것입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오늘 금리와 유가가 하락한 데 대해 '왜'보다는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에 더 많은 시장 합의가 있었다. 즉 유가와 금리 하락이 '인플레이션이 없는 성장'에 도움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13%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S&P500 지수는 0.12% 상승했고 나스닥은 0.07%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주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관측이 부쩍 늘었습니다. 화요일 발표됐던 10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달보다 전혀 오르지 않았고, 어제 나온 10월 생산자물가(PPI)는 전달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오늘 수입물가도 급락했고요. 이와 함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한 7050억 달러로 집계됐지만, 이는 예상 0.2~0.3% 감소보다 나았죠.

연착륙을 가장 먼저 주장해온 곳 중 하나가 골드만삭스인데요. 골드만삭스는 최근 펴낸 2024년 전망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2024년에도 다시 월가 컨센서스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측합니다. 내년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는데, 이는 컨센서스 1%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소비지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견고한 일자리 증가, 약 1%의 실질임금 증가, 가계 이자소득의 큰 증가 등으로 인해 실질 소득은 내년에 약 3%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② 기업 투자는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소법 등으로 인해 급증했던 올해보다는 둔화하겠지만 그래도 1.75%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기업의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

③ 주택시장은 성장에 거의 이바지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주택 판매나 주택 투자는 내년에도 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④ 재정 측면에서 연방정부의 지출은 올해와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 및 지방정부 지출은 0.5%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⑤ 내년에는 해외 경제가 회복되면서 미국의 수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24년 무역 적자를 줄여 GDP 성장에 0.2% 포인트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GDP 성장이 잠재성장률에 가까워지면서 노동시장은 안정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현재 월 17만5000개 수준인 신규고용 증가 추세는 내년 하반기 10만 개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해고율이 여전히 낮으므로 실업률은 내년에도 3% 중후반을 맴돌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 랠리에 대한 희망이 큽니다. 연말 계절성이 좋고요. 미 의회가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 셧다운을 미룬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 등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그러나 하나가 걸립니다. 바로 너무 높아진 주가입니다.

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어제 낸 2024년 전망에서 S&P500 지수가 내년 말 4700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 수준보다 약 5% 상승한 것이며, 통상 대선이 있는 해의 평균 8% 수익률보다 낮습니다.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우리의 거시적 예측은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암시하지만, 지금의 (높은) 출발점은 2024년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미 시장이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내년에 주가가 올라도 4분기 Fed의 금리 인하에 맞춰서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봤습니다. 코스틴은 "연초 탄력적인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시장은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을 뒤로 미루게 될 것이며 대선의 불확실성도 위험 선호를 억제할 것"이라면서 "연말에는 Fed의 첫 번째 금리 인하와 선거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은 '매그니피선트 7'(Magnificent 7)이 2024년에 다시 한번 S&P500 지수에 속한 다른 493개 주식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장률이 높다는 겁니다. 골드만은 2023~2025년 이들 7개 주식의 복합 성장률이 연평균 11%로 나머지 종목의 3%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등이 다시 폭등하면서 이런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는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스틴 전략가는 "7개 주식은 다른 493개 주식보다 더 빠른 매출 성장, 더 높은 마진, 더 높은 재투자 비율, 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위험/보상은 높아진 기대치(주가)를 고려할 때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부분 이렇습니다. 연말 랠리와 내년에도 강세장이 예상되지만, 많이 먹을 건 없다는 식이죠.

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댄 나일스 설립자도 비슷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연말까지 골디락스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1~1월은 계절적으로 가장 강력한 3개월(지난 50년 동안 평균 4% 상승)
-3분기 GDP 4.6% 성장, 강력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감소를 고려할 때 골디락스 연착륙에 대한 희망 증가
-단기적으로 국채수익률이 5%로 정점에 도달
-10월 말 주식시장의 과매도 상황
-FOMO/'비중 축소'를 유지하는 펀드 존재는 이 랠리가 더 오래 지속할 것을 나타냄

그러면서 연말까지 수익 창출을 위해 매그니피선트 7 주식(아마존과 메타 선호) 외에 매력적 가치를 지닌 소외된 주식들(러셀2000 소형주, 바이오, 태양광, 반도체, 헬스케어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4년을 보면 골디락스가 곰 세 마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디락스가 곰 세 마리를 만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지쳐가고 있고, 에너지 비용이 높으며 국채수익률과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고, Fed가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UBS도 오늘 2024년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불안정성, 기술 변화로 정의되며, 이 모두는 향후 12개월 이상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국의 성장은 둔화한다=미국 경제는 역풍으로 인해 둔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자는 더 높은 이자율,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고 동시에 저축률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는 강력한 고용 시장, 건강한 가계 및 기업 대차대조표, 탄탄한 투자 지출 덕분입니다.

▶중국 6% 성장은 끝났다=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통화 정책이 계속 제약적이고 은행 대출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유럽의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2024년 약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3년 예상 5.2%보다 낮습니다. 소비 감소로 인한 것입니다. 느린 외부 수요와 부동산 부문의 숙제도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연간 6% 이상의 성장 시대가 끝났다고 믿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끝=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끝날 것입니다. 2024년에는 2~2.5% 정도 범위로 하락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해 Fed가 내년 후반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50bp를 내리는 것을 예상합니다. 국채수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는 채권시장이 기준금리가 향후 5년간 4%를 넘을 것이라고 가격을 책정하는 게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성장이 둔화하는 동안 금리 기대치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믿으며 2024년 말까지 10년물 수익률은 3.5%로 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정치와 지정학 위험 커=미국 대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긴장 등은 계속 긴장감을 줄 것입니다. 미국 선거에서는 의회가 분열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리라 생각하며, 민주당은 하원을 다시 장악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분열된 의회는 세금 및 보건 정책의 변화와 같은 전면적 개혁의 가능성을 줄입니다. 선거는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확실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주식 채권 모두 플러스 수익률=2024년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플러스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익률 하락은 채권과 주식 밸류에이션을 모두 뒷받침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기업 이익 성장이 여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가장 중요한 점은 양질의 자산에 대한 투자 및 성장이 둔화하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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