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모닝브리핑]

입력 2023-11-29 07:00   수정 2023-11-29 07:01


◆ 2030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사우디 리야드, 큰 표차로 선정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습니다. 부산은 현지시간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65개국 중 29표를 얻어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119표를 확보한 리야드에 큰 표차로 패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2개국을 다니며 얻은 외교적 자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미 중앙은행(Fed) 당국자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1포인트(0.24%) 상승한 3만5416.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46포인트(0.10%) 오른 4554.8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4포인트(0.29%) 높은 1만4281.76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 국제 유가, OPEC+ 회의 앞두고 5일 만에 반등

국제 유가는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5달러(2.07%) 오른 배럴당 76.4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반등에도 유가는 이달 들어 5% 넘게 하락했습니다.

◆ 한국 안가고 미국서 취업비자 갱신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단기 취업비자를 받아 일하는 외국인이 앞으로는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본국 미국영사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줄리 스터프트 국무부 비자 담당 부차관보는 워싱턴DC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다음달부터 '비자 국내 갱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은 미국에서 취업비자로 체류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다음 비자를 신청하거나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미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2월까지 단기 취업비자 약 2만개로 시범사업을 한 후 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별세…향년 99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는 멍거 부회장이 현지시간 28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벅셔해서웨이의 설계자’로 불리는 멍거 부회장은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다 버핏 회장을 만났습니다. 1978년 벅셔해서웨이에 합류한 그는 버핏 회장과 함께 회사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 군, 문화재 등록 고성 '원형 보존 GP'부터 복원 추진

군 당국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최전방 감시초소(GP) 중 강원도 고성에 있는 '원형 보존 GP'부터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인력과 장비 등이 철수했지만 원형은 보존된 고성 '369GP'를 복원할 방침입니다. 남북은 5년 전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운영 중이던 각각 11개 GP 중 10개를 완전히 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한 바 있습니다. 원형이 보존된 고성 369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DMZ 내 남측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된 GP입니다.

◆ '아침 최저 -7도' 추위 속 곳곳 눈비…빙판길 주의

수요일인 29일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해안은 새벽까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에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선 1㎝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예보됐습니다. 서해5도의 예상 적설·강수량은 1∼3㎝, 5㎜ 입니다. 울릉도·독도에 1㎝ 미만의 눈이나 1㎜ 미만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일부 강원영서북부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은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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