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경성크리처' 찍다가 목에 담이…돌리지도 못해"

입력 2023-12-19 11:56   수정 2023-12-19 11:57


'경성크리처' 한소희가 첫 촬영부터 난이도가 높았다고 털어놓았다.

한소희는 19일 서울시 용산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머리가 풀리는 고속 촬영을 하면서 목을 반복해서 돌렸다"며 "찍다 보니 나중엔 담이 오더라"라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소희는 그러면서 "다음날엔 목을 돌리지 못할 정도였다"며 "그렇게 감독님이 집요하게 촬영하셨기에 완성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게 첫 촬영인데, 마지막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고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으로 분한다. 윤채옥은 만주에서 경성으로 온 토두꾼으로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버지와 토두꾼이 되었고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어머니가 있는 곳의 단서를 찾던 중 경성 제1의 정보통 태상과 맞닥뜨리고 서로가 찾는 것을 알아봐 주기로 거래를 한다.

한소희는 "제 성격과 채옥이 같진 않다"며 "전 그렇게 여유가 있는 성격은 아니라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시대가 주는 영향도 있고, 주변 분위기나 함께한 분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파트1이 오는 22일, 파트2가 1월 5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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