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해양자금 안정적 공급…경영 혁신 돋보여

입력 2024-01-02 17:53   수정 2024-01-03 01:54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경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협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수산해양자금을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산금융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행장은 2022년 11월 취임한 뒤 수협은행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집중해왔다. 4개 광역본부를 19개 금융본부로 개편해 영업망을 정비했다. 외환마케팅지원단과 카드 마케팅 리딩그룹인 ‘카벤저스’ 등을 운영하며 비이자 부문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지난해 10월까지 총자산 70조원, 세전 당기순이익 3103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12월 수협은행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강 행장은 결단과 추진력으로 수협은행을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과 동시에 은행장 직속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만들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비금융 신사업으로 바다 여행 정보를 담은 ‘바다 고(Go)!’ 서비스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Sh수퍼골드클럽’을 선보였다. 은행권 토큰증권(STO) 참여 등 미래 먹거리도 발굴했다.

강 행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은행 내 모든 부서가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직접 발굴·이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인 ‘My 자산’ 서비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금융상품을 연계한 ‘SOS 이벤트’ 등도 선보였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주요 역할인 수산해양산업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수산해양 부문 정책자금을 통해 5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수산어업인들을 돕고 있다. 정책자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조합지원단’도 신설했다. 회원조합지원단은 회원조합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정책자금 관련 주요사항 및 업무 절차를 안내한다. 조합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금융제도 개선 업무를 맡는다.

수협은행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양식시설 및 선박 현대화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대출도 운용 중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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