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만든 ‘프로테고’에 적용된 친환경 패키징 제조 기술인 ‘수분 및 가스 차단성 종이제조 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이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관계부처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등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하는 인증이다.한솔제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현재 자사의 친환경 연포장재인 프로테고에 적용중이다. 프로테고는 산소 및 수분 차단성이 우수해 기존 식품이나 생활용품 포장재에 사용되던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전과정평가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플라스틱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39% 저감하는 등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테고는 사용 후 종이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종이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별도의 접착공정이 필요치 않아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플라스틱 대체재, 이산화탄소 저감재, 재활용 가능 포장재로써 패키징 시장에서의 새로운 친환경 포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통해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