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입력 2024-01-18 18:40   수정 2024-01-19 01:17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6기·사진)를 임명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55·26기)이 이날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인사가 곧바로 이뤄졌다. 장관 공석인 상태에서 차관이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심 신임 차관은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법무부 형사과장,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후 지난해 8월 대검찰청 고검장까지 핵심 요직을 거친 ‘엘리트 검사’로 꼽힌다. 심 차장검사가 19일자로 법무부 차관 업무를 시작하면 장관 직무대행도 맡게 된다.

이 차관은 격무 등을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5월 법무부 차관으로 취임한 지 20개월 만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12월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 7월 첫 여성 차장검사(중앙지검 4차장)로 임명된 그는 차기 법무부 장관 제안을 받았으나 끝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재 전 고검장, 길태기 전 고검장,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 등이 후임 자리에 거론된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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