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친구"…故 문빈 사망 후 첫 생일 '축하 물결'

입력 2024-01-26 10:50   수정 2024-01-26 10:51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생일을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하고 있다.

문빈이 세상을 떠나고 처음 맞은 생일인 26일 절친인 비비지 신비는 케이크 사진을 공유하며 "사랑하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공유했다.

비비지 엄지 역시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 생일 너무 축하해 빈아. 많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세븐틴 우지는 문빈의 생일에 맞춰 추모곡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앞서 우지는 문빈 사망 후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기라도 해서 네 생일에 무조건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던 바다.

'어떤 미래' 음원 소개란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혔다.

문빈과 절친이었던 부승관은 우지의 '어떤 미래' 발매 소식을 공유하며 "고마워 형"이라고 인사했다.


같은 팀 동료인 차은우는 유튜브를 통해 "빈아 잘 지내? 뭐 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 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달라"고 했다.

자신이 커버한 노래를 공개하면서 "이 노래는 너 생각날 때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노래다. 우연히 들었는데 네가 딱 생각나더라. 진짜 길 가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다 네 얘기, 내 얘기, 우리 얘기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늘 보고 싶고 고맙고 사랑한다. 내 친구 빈아"라고 덧붙였다.

진진도 아스트로 공식 채널에 "빈아 생일 축하한다. 잘 지내지? 오늘은 더 보고 싶은 날이다. 형 요즘 아주 열심히 살고 있다.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산다. 잘 먹고 잘 쉬고 있지?"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사진이 많이 없다.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면서 "오늘은 미역국 꼭 챙겨 먹고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야 한다. 사랑한다. 내 동생. 영원한 나의 달 문빈 생일 축하한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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