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자족도시 건설 이행' 촉구

입력 2024-01-30 15:36  






경기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자족 도시건설 약속 이행과 지하철 개통 등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는 미사 등 4개 신도시가 건설 중인 시는 서울 출퇴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6일 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자족 도시건설 약속 미이행, 지하철 개통 지연 등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3기 교산 신도시는 지난 2018년 12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를 발표했지만, 과밀억제권역으로 인한 취·등록세 중과(13.8%)로 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워 베드타운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부가 과밀억제권역에 신도시를 조성했으면 신도시만이라도 기업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하는데, 한쪽에서는 신도시 조성을 조성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수도권 인구 밀집 억제를 위한 기업 입주 억제라는 상반된 정책으로 기업 입주가 어려워 자족 도시가 될 수 없는 규제는 국토부가 규제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 연장이 8년 전 확정됐는데도 지금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교산 신도시 지하철 3호선 104정거장(만남의 광장 역, 가칭 신덕풍역)의 해결도 촉구했다.

아울러 동일 생활권인 위례신도시는 하남만 지하철이 연장되지 않아 하남시민만 지하철 이용권에서 제외돼 큰 불편을 겪고 있음도 지적하며 해결책도 요청했다.

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25일 대통령과 함께한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하남 지하철 9호선·3호선 등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남을 시범지구로 해결하겠다”라고 적극 해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하남시의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하남의 1인당 GRDP(2021)는 2700만원이며 강남은 1억5500만원이다. 이는 하남은 72%가 개발제한구역이라 개발되지 못해 자족 도시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K-스타 월드 조성사업, 캠프콜번 조성사업, 창우동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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