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 점검 나선 박상우 국토장관 "2800만 귀성·귀경 안전 최선"

입력 2024-02-08 14:42   수정 2024-02-08 14:46



연휴 동안 28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귀성·귀경길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연휴 전 특별대책 점검에 나섰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 산하기관별 대책을 보고받았다. 오후부터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성남시)에 마련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해 특별교통대책을 점검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한다.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은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을 다양화하기 위해 철도·버스·항공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도 증강한다.

버스와 철도, 항공은 기존 10만6807회인 운행 횟수를 11만8489회까지 늘린다. 공급 좌석으로 따지면 83만9000석(781만석→864만9000석) 증가하는 셈이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 4인 가족동반석 승객에게는 철도운임을 최대 30%할인해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안정에 기여한다.

철도역이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수화물을 운송해주는 짐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운영, 스마트 항공권 등의 공항서비스도 시행하여 귀성·귀경·여행객의 이동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품질과 가격 관리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최대 33%)도 추진한다. 11개 휴게소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여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특별교통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명절기간에는 졸음운전,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안내를 철저히 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주시고,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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