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차세대 단백질 식용곤충 시장을 만들어가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코인’

입력 2024-03-12 21:57   수정 2024-03-12 21:5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코인은 차세대 단백질 식용곤충 시장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다. 김연우 대표(31)가 2020년 8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식용곤충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마켓 솔루션이 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코인의 주요 생산 곤충은 ‘밀웜’이다. 김 대표는 밀웜을 중심으로 3가지 사업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다.

“ICT 기반 스마트팜을 만들고 가맹 계열화 사업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생산된 밀웜을 식품 원료화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웜 기반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넥스틴엑스’와 밀웜 기반 펫푸드 브랜드 ‘견우직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소비문화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PMF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식용곤충 시장의 문제점은 식용곤충에 대한 혐오로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적으로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소비가 없어 국내외 스타트업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용곤충으로 모두가 경제적 이익을 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코인는 먼저 브랜드를 런칭하고 소비자들과 만날 기회를 찾으면서 소비자 데이터를 모아가고 있다. 그 결과 코인은 식용곤충에게 우호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빨리 도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문제를 해결했을 때 식용곤충 시장의 성장과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밀웜 기반 펫푸드는 국내 온라인 버티컬 플랫폼에 대부분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D2C 판매 채널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NS 중 인스타그램을 특히 많이 활용하여 고객들과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고 이 채널을 통해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팔로워 1만명을 최근에 돌파하면서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인사이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창업과 투자에도 관심이 컸고 운용사에 들어가고 싶어서 취업 준비를 하던 중 당시 아버지가 식용곤충 시장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고객들을 우리 아이템에 공감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식용곤충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서 바이오 소재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인은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0년 8월
주요사업 : 식용곤충
성과 : 2023년도 매출 8.34억원, 씨엔티테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