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그룹, 2026년 목표 조기 달성..2028년 목표 상향

입력 2024-03-19 16:08  


 -지속가능성 등 각 분야 목표치 상향
 -포드트럭과 대형트럭 설계 협업키로

 이베코그룹이 지난 한 해동안 매출 159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베코는 이날 주요 목표치들을 조기 달성했다고도 덧붙였다. 2026년으로 목표했던 세전 영업이익률(5~6%)을 지난해에 일궈냈으며 같은 기간 5억 유로로 잡았던 순현금흐름(5억 유로)에도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현금 창출 잠재력을 높이는 한편 비용 최적화와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2026년까지 10억 유로를 절감한다는 목표에 따라 2023년까지 3억 유로를 아꼈으며 제품 믹스 및 가격 측면에서 6억 유로 만큼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2026년까지 6억 유로 2028년까지는 4억 유로를 추가 절감하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55억 유로로 예상된다. 전체 투자액의 50% 이상은 필요시 즉각 투입할 수 있을 만큼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이베코그룹은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지출을 최적화 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성 목표 일부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전 세계 사업장의 재활용 비중은 64%로 당초 목표치(60%)를 초과 달성했다. 여성 임원 비율은 24%로 2026년 목표치(23%)도 넘어섰다. 고객추천지수(NPS)와 직장 내 재해 감소 목표도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달성했다. 

 이베코그룹은 이에 맞춰 지속가능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6년까지 모든 전력 소요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며 공업용수의 75%는 재활용한다. 2028년까지 사무직의 30%는 여성으로 채우겠다고도 덧붙였다. 

 게릿 막스 이베코그룹 CEO는 "오늘 새로운 계획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장,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지속가능성 여정의 가속화를 약속한다"며 "그룹과 5개 사업 부문이 마주한 흥미롭고 무한한 가능성의 기회는 약속 이행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가능성을, 외부적으로는 강력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베코그룹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포드트럭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발표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2028~2029년 경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트럭 캐빈 구조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캐빈 내 부품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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