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p↓ 34%…국민의힘 34%·민주당 33% '경합' [갤럽]

입력 2024-03-22 11:11   수정 2024-03-27 09:3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내려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났다. 이로써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58%로 3주째 상승세다.

긍정 평가 이유 1위에는 4주째 '의대 정원 확대'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주에는 그 비율이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올라 22%를 기록한 '경제/민생/물가'가 1위로 꼽혔다. 지난해 추석 이후 내내 해당 항목은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지목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 33%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였다. 무당층은 18%였다.

한국갤럽은 "조국혁신당은 월초 첫 조사에서 6%, 지난주 7%, 이번 주 8%의 지지를 받아 신당들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하여,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단, 20·30대까지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2대 총선 결과 기대와 관련해선 '여당 다수 당선'(정부 지원론)이 36%, '야당 다수 당선'(정부 견제론)이 51%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기서 여당이란 국민의힘을, 야당은 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 정부 지원론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하고 정부 견제론은 2%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해당 지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50대 이하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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