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임상 위해 3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24-04-12 18:01   수정 2024-04-12 18:02

샤페론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3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업 가치 향상 및 주요 파이프라인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결정됐다. 확보한 투자금은 대부분 아토피 치료제 임상 연구, 이중항체(파필리시맙) 나노바디 사업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예정발행주식수는 총 1318만2000주로 예정발행가액은 2655원이다. 청약예정일은 6월 10~11일, 주금납입일은 6월 13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현재 ‘누겔(NuGel)’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첫 환자 등록을 올해 3월 1일부터 순조롭게 시작했다. 미국 임상 2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또 이중항체 나노바디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은 기존 ‘PD-1’ 및 ‘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항체치료제로써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누겔 임상 2상과 파필리시맙의 개발 진행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각종 기반 자료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자본조달이 완료되면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회사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상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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