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AI 수요에 日 데이터센터 연달아 증설 [Geeks' Briefing]

입력 2024-04-18 17:25   수정 2024-04-18 18:17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일본에 데이터센터 증설하는 오라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이 올해부터 10년간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에서 데이터 센터를 증설한다고 보도했다. 미중 대립으로 경제 안보 중요성이 급속히 커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 및 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 정보를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일본 내에서 보관·처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미국 빅테크들은 올해 들어 일본 데이터센터 증설에 잇달아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오라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29억달러(4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본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조2천600억엔(20조2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리코, 음식물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 서울아산병원에 제공
폐기물 환경 스타트업 리코는 서울아산병원에 사업장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상수 2,700여 개, 연간 재원 환자 수는 82만 명의 국내 대표 종합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의 2,700여 개의 병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를 맡게 된 업박스는 수거할 때마다 배출량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폐기물 양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서울아산병원은 매월 재원 환자수와 잔반량을 비교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 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명하게 관리하고자 최근 업박스를 도입했다"며 "매달 재원 환자 수에 따라 잔반량이 차이가 있는 편이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게 쉽지 않았으나, 업박스 도입으로 매월 재원 환자 수와 잔반량을 비교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아폴론, 23억 프리A 투자 유치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23억 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시드 단계에서도 투자한 바 있다.

아폴론은 고도의 라만 분광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한국에 초소형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이후 미국에 약 30여 건 출원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연구 책임자인 피터 소(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와 아폴론 연구원이 현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슈퍼브AI, 2026년 IPO 도전
비전(시각) 분야의 AI(인공지능)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배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비전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AI 분야로도 확장했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제조과정에서의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실내 화제 등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경우를 지원한다. 영상 내 검색 기술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해당 기능을 AI CC(폐쇄회로)TV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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