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과 영수회담 제안…"연금개혁 21대서 처리해야"

입력 2024-05-23 15:11   수정 2024-05-23 15: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내에 연금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 17년 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와 지급액을 조정하기 위해 협상했으나 막판에 이견을 드러내며 협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올리는 데 합의했으나, 소득대체율에서 국민의힘은 43%, 민주당은 45%로 엇갈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4%를 협상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은 22대 국회로 넘기고, 임기 안에는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여야가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도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만큼은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안이란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