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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창의적 신메뉴 연이어 흥행…호기심 자극하는 '펀슈머' 전략 통했다

입력 2024-09-26 16:00   수정 2024-09-26 16:01


창립 45주년을 맞은 롯데GRS의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신메뉴가 연이어 흥행하고 있다. 창의적인 메뉴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펀슈머’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2월과 5월 각각 선보인 신메뉴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가 인기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 만에 55만개가 넘게 팔렸다. 롯데리아의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오징어버거를 2030 세대에 맞게 변형한 신메뉴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불과 11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80만개에 근접했다.

롯데리아는 올 하반기에도 신메뉴를 잇달아 내놨다. 한국 식재료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꿈을 가진 호주 출신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협업해 불고기포텐버거와 통새우크런KIM버거를 출시했다. 두 메뉴는 모두 롯데리아의 베스트셀러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레시피에 뿌리를 두고 있다. 불고기포텐버거는 불고기와 국내산 청양고추, 깻잎, 매실을 활용해 불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출시 한 달 만에 55만개 이상 판매됐다. 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 세대의 구매율이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새우크런KIM버거도 친숙한 식재료인 김과 부각 통새우 토핑을 추가해 볼륨감을 높였다. 더욱 풍성한 새우 맛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롯데리아는 올해 브랜딩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 이라는 슬로건을 내놓고 약 12년 만에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메뉴와 프로모션 이름 등도 개편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인 테이스트 더 펀에는 맛있는 메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맛의 즐거움뿐 아니라 공간·서비스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BI는 45년 역사의 국민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정의한 게 특징이다. 이번 BI 개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아이덴티티 구축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 등의 효과를 노린다는 게 롯데리아의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매장 디자인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에도 신규 BI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달 중 매장에 처음으로 도입해 향후 국내외 매장에도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서양 음식인 햄버거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원재료를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왔다”며 “한국적 버거 프랜차이즈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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