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15.26
0.28%)
코스닥
1,106.08
(19.91
1.7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릴리 "젭바운드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 좋다"

입력 2024-12-05 10:24   수정 2024-12-05 10:25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보다 뛰어난 효능을 증명했다.

일라이릴리는 4일(현지시간) 임상 3b상(SURMOUNT-5)에서 젭바운드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좋았다는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이 없는 비만 및 과체중 환자 7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72주차에 젭바운드를 투여한 경우 20.2%(22.8kg)를 감량한 반면 위고비의 경우 13.7%(15kg)에 그쳤다. 젭바운드가 47%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릴리 측은 1·2차 종료점 모든 지표에서 젭바운드가 위고비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젭바운드를 복용한 사람의 31.6%는 체중의 4분의 1(25%)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는데, 위고비에서는 비율이 16.1%로 절반 수준이었다. 릴리는 이번 임상 결과를 내년 의학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레너드 글래스 일라이릴리 글로벌 의료 업무 담당 수석부사장은 "비만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자들이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기전상 차이가 있다. 위고비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반면 젭바운드는 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작용제다.

GLP-1 계열 약물은 비만 외에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적응증을 늘리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위고비는 지난해 11월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논문에서 증명됐다. 올해 10월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40~70% 낮춘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릴리는 올해 초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 2상에서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의 성분명)를 투여하니 상당수 환자가 완치됐다는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4월에는 터제파타이드가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수면장애를 개선한다는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노보와 릴리 양사가 GLP-1 계열 약물로 벌어들인 돈은 30조원에 달한다. 이들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약 시장은 2030년까지 1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