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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전 여친 정인선 만났다…"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입력 2024-12-30 15:18   수정 2024-12-30 15:19


배우 이이경이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전하다 전 여자친구인 정인선을 언급해 화제다.

이이경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남자 연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이경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리지만 제일 감사한 건 쟁쟁한 후보 분들이 있는데 저를 뽑아준 심사위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배우끼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해야 한다. 작품을 같이 하지 못해도 시상식에서 만나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김태리를 언급했다. 그는 "인사를 드렸는데 날 알더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정인선 씨를 여기서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 연인인 정인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과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끝내 결별했다.

그 가운데 이이경이 오랜만에 재회한 정인선에게 깜짝 인사를 전한 것. 정인선도 드라마 '오프닝-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이경의 언급에 정인선은 손뼉을 치며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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