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호연의 새 소속사는 BH엔터테인먼트였다.
17일 BH엔터테인먼트는 정호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연예 기획사로 이병헌을 비롯해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성훈 박해수 안소희 유지태 이지아 이진욱 정우 한지민 한효주 한가인 등이 속해있다.
정호연은 2011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2'로 데뷔해 국내외 다양한 패션쇼와 글로벌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모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강새벽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후 '정호연 신드롬'이 일어났고, 정호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제74회 에미상'(Emmy Awards)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는 정호연은 최근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해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디스클레이머'에서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의 조수 지수 역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정호연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호연 배우는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욱 많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세심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정호연 배우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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