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헬스케어 업체 올리브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스펙코리아와 유방암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최근 유방암 영상진단기기인 '세노뷰'의 개발과 확증 임상을 완료했다. 세노뷰는 근적외선 기반의 비방사선, 비침습적 특성을 활용해 5분 이내의 빠르고 편리한 측정이 가능한 진단기기로 유방암 의심 병변의 생체 바이오마커를 측정한다. 이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진단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병변의 악성도를 정량적 지표와 이미지로 제공한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상반기를 목표로 세노뷰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국내 병의원과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세노뷰의 성공적 런칭을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의료기기 유통 기업과의 계약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헬스케어는 다파장 근적외선 분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진단기기와 웰니스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스펙코리아는 다국적 기업 출신들로 이뤄진 전문 의료기기 유통기업이다. 국내 병원과 건강검진 영역에서 폭넓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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