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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마이랩 MAL’ AI 진단 성능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5-01-20 10:48   수정 2025-01-20 10:49



노을은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 MAL’의 AI 진단 성능을 다룬 최신 연구 결과가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생물학 임상 저널(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최대 진단 랩 체인인 랩콥(Labcorp)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미국 내 랩콥의 레퍼런스 검사실에서 수집된 409개의 혈액 샘플을 기반으로 표준 현미경 검사와 노을의 마이랩 MAL 진단 결과를 비교해 진행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컬럼비아특별구, 메릴랜드에 등 총 5개 지역 검사실에서 샘플이 수집됐다.

연구 결과 마이랩 MAL은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양성 예측도(PPV), 음성 예측도(NPV)에서 모두 100%를 기록하며, 표준 현미경 검사보다 우수한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 표준 현미경 검사은 민감도 81.8%, 특이도 100%, 양성 예측도 100%, 음성 예측도 99.5%를 보였다.

또 마이랩 MAL은 표준 현미경 검사에서 놓친 위음성 사례를 모두 판별해 냈다. 연구에서는 표준 현미경 전문가가 408개 샘플 중 399개는 음성, 9개는 양성으로 진단했다. 반면 마이랩 MAL은 동일 샘플에 대해 397개를 음성, 11개를 양성으로 진단했다. 현미경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별된 2개 샘플을 재확인한 결과, 두 샘플 모두 극소량(<0.1%)의 기생충 감염(parasitemia)이 확인됐다.<br />
마이랩 MAL은 20만개의 적혈구를 분석해 기생충을 판별한다. 이는 표준 현미경에서 1000개의 적혈구를 검사하는 것과 비교해 약 200배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표준 현미경 검사는 말라리아 감염 사례의 25% 이상을 놓칠 수 있다.

노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말라리아가 비유행 국가로 유입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마이랩 MAL과 같은 인공지능(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마이랩 MAL은 저농도 기생충 환경에서 높은 진단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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