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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미국 이용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

입력 2025-01-21 08:21   수정 2025-01-21 08:32


"미국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일(현지시간) 취임사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이날 낮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하루도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게 두지 않겠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나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부를 늘리고 영토를 확장하고 도시를 건설하고 새롭고 아름다운 지평선으로 성조기를 들 것"이며 "화성에 성조기를 꽂기 위해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등 별을 향해 우리의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명백한 운명을 의미하는 미국의 영토확장 관련 표현)'를 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오늘부터 미국은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독립적인 국가가 될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나마 운하 환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운하 반환의) 협정 목적과 조약의 정신은 완전히 위배됐다"며 "미국 선박들은 매우 비싼 요금을 내며 불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중국이 (사실상)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게 아니다.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외국 범죄자들을 그들이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각 구성원에게 기록적이었던 인플레이션을 물리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방대한 권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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