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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틱톡 인수전…머스크·재벌·유튜버 이어 MS까지

입력 2025-01-28 17:25   수정 2025-01-28 17:2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려는 미국 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소유권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묻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매각과 관련해 여러 사람과 논의 중이며 30일 이내에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가 인구 절반가량인 1억7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소셜미디어다. 미국인들은 단순한 동영상 공유뿐만 아니라 최신 소식이나 정보를 틱톡으로 얻기도 한다.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중국 IT기업은 당국 요청에 따라 영업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어 미국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서다.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금지되게 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지난 18∼19일 몇 시간 동안 미국에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가 틱톡과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틱톡을 인수하거나 합병할만한 회사로는 오라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와 억만장자인 케빈 오리어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약 2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도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에 열려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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