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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새 시즌 개막…韓 군단 5人 첫 승 사냥

입력 2025-01-30 11:23   수정 2025-01-30 11:43




지난해 3승 합작에 그쳤던 한국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LPGA투어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로 2025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근 두 시즌(2023·2024년) 우승자 32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엔 고진영(30), 김아림(30), 김효주(30), 양희영(36), 유해란(24) 등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한때 세계 최강의 ‘우승 군단’으로 불렸던 LPGA투어의 한국 선수들은 최근 몇 년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4승과 5승을 합작하더니 지난해에는 3승에 그쳤다. 이는 유소연, 최나연, 박희영이 1승씩 따내 3승을 거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나온 최소 승수다. 아울러 개막전 포함 15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내지 못해 2000년 이후 ‘최장 무승’ 기록도 세웠다.

시작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첫 대회를 위해 칼을 갈았다. 특히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출전이 눈에 띈다. 그가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출전권이 있었음에도 전지훈련 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뒤 패턴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귀국한 뒤 이 대회만 바라보고 훈련에 전념했다는 고진영은 “내게 우승은 도파민”이라며 “지난해를 통해 우승이 더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1승 이상 거둔 김효주도 이 대회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이번 대회에서 1년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상금랭킹 44위, CME 포인트 59위에 그친 바 있다.

왕중왕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세계 1위이자 작년에만 7승을 쓸어 담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해나 그린(호주), 8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9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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