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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충격, 대세 못 바꿔…미국 자산 더 늘릴 때"

입력 2025-02-04 17:56   수정 2025-02-05 00:11

“지금은 오히려 미국 자산을 늘려야 할 때입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PB)본부장(사진)은 4일 인터뷰에서 “딥시크와 관세 부과에 따른 지금의 혼란이 미국 중심 성장이라는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변동성에도 미국 주식시장 상승을 낙관하며 미국 자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장이던 오 본부장을 초고액 자산가 대상 PB 총책임자로 ‘전진 배치’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4년을 포함해 25년의 리서치 경력을 보유한 그는 “자산가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이라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에 미국 자산이 적다면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했다. 다른 나라와의 갈등까지 감수하며 미국을 더 부유하게 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목표라면 그 목표를 향한 흐름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다.

그는 관세 정책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예상된 정책인 데다 보편관세 등 대선 공약보다 낮은 수준이고, 실제 부과보다는 협상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서다. 오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원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미국 투자가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미국 증시 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매일 리서치하고 있지만 미국 중심 성장을 훼손할 요소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딥시크 쇼크’와 관련해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이동은 일부 있겠지만 미국 인공지능(AI) 비즈니스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시장을 두고는 “장기적 관점에서 우려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기업인과 자산가는 한국 기업의 활력이 떨어진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극복 계기가 딱히 보이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고 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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