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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 송대관, '영정 속 환한 미소만 남아'

입력 2025-02-07 17:13   수정 2025-02-07 17:14


7일 오전 별세한 가수 송대관의 빈소가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9세.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고, 이후 1975년 '해뜰날'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으며 '국민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올랐다.

트로트 외길을 걸어온 고인은 꾸준히 쌓아온 음악적 성취로 MBC '10대 최고 가수왕', KBS '가요대상' 성인 부문 최고가수상 등을 받았고, 200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08~2010년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7일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발매했고, 지난달 19일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다. 오는 16일 방송분인 충남 당진시 편도 초대가수로 녹화를 마쳤다. 다음 주 '가요무대' 출연도 예정돼 있었으나, 며칠 전 컨디션 난조로 출연을 미뤄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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