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이 원인 불명의 선로 장애로 약 9분가량 지연 운행되며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0분부터 9호선 당산역에서 종합운동장역 방면 열차가 선로 장애로 인해 서행 운행 중이다.
시민들은 "당산역 선로 문제로 전철이 10분째 멈춰 있는데 출근은 어떻게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산역은 서울 주요 지역을 오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겹치는 구간으로, 지연 운행이 이어지면서 역내 혼잡도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선로 장애로 인해 서행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역마다 일반 열차와 급행 열차가 동시에 정차하고 있다"며 "한파로 인해 선로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이후 회복 운전을 통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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