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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AI 기회의 땅"…새 둥지 트는 기업들

입력 2025-02-10 18:42   수정 2025-02-11 01:01


광주광역시가 관내 마련된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 미래 차 국가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반시설을 이용해 전략산업 21개 기업을 투자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 지역 기업이 갖춘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광주로 본사, 연구소 등을 이전·유치해왔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자동차, AI, 에너지, 의료 등 광주 핵심 산업 관련 21개 기업과 올해 첫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투자 금액은 1649억원이며 75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국내 19곳(광주 13개·다른 지역 6개), 국외 2곳(미국 1개, 국내 복귀 1개)이다.
미래 차 부품 기업 속속 유치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미래 차 국가산단과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이미 조성한 빛그린국가산단은 친환경 미래 차 생산단지 및 부품 개발단지로 전환하고 있다.

디에이치오토웨어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중국 칭다오 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한다. 63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장용 LCD 패널, 디스플레이 칩온필름(COF) 모듈 등을 생산해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디에이치오토웨어는 지난해에도 평택공장의 광주 이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포함하면 투자 금액은 1000억원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오에스랩은 AI·자동차 산업 연구개발센터 및 라이다(LiDAR)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첨단 3지구 연구개발특구와 빛그린산단에 투자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센서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해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거쳐 분사한 라이다 제조 전문기업 오토엘은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등을 위해 광주연구소를 개설한다.
AI 활용 위해 광주로 이전
광주 AI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는 국내 최대인 88.5페타플롭스(PF)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초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 등 AI 실증 장비 77종을 갖췄다.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광주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 자동 제조기를 개발·생산하는 제이케이아이앤씨는 부산시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와 공기 가전산업 융합 코스메틱인 ‘스킨 MBTI’ 제품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제조공장을 광주에 짓는다. 베슬에이아이는 서울시에 본사를 둔 AI 통합 플랫폼 분야 회사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를 광주로 이전한다.

서울시에 본사를 둔 포스페이스랩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유통 및 외식업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첨단 3지구 연구개발특구에 경영 관리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개발 광주지사를 설립한다. 경기 하남시에 본사를 둔 레플러스는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본사를 광주로 이전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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