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명문대 나오면 월급 더 준다"…배달원 채용 공고에 '발칵'

입력 2025-02-13 20:07   수정 2025-02-13 20:24


중국 최대 훠궈 전문 식당 체인이 배달원을 모집하면서 '고학력자' 우대 조건을 내걸어 논란이다.

13일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는 최근 '하이디라오'가 명문대 출신 등 고학력자를 배달원으로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채용공고에 '전기자전거를 탈 줄 알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채용 조건 외에 '출신 대학 서열에 따라 수당을 따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211(21세기 100대 중점대학 지원사업)'과 '985(1998년 5월에 시작된 일류대학 건설사업)' 출신의 학사 졸업생은 월 2000위안(한화 약 40만원)의 수당을, 일반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는 월 1200위안(한화 약 24만원)의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수당은 약 6개월 동안 지급된다고 지무뉴스는 전했다.

하이디라오 매장의 경우 배달원 월급은 7000위안(한화 약 140만원)에서 9000위안(한화 약 179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배달원이라는 직무에 학위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고학력자를 배달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인재 낭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 소식으로 하이디라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면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하이디라오 채용 담당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수한 대학 졸업생들의 지원을 받는 것은 맞지만, 지원자들에게 특정 학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채용의 문은 직무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지원자에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