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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과일 수입 첫 2조 돌파…이상기후 영향으로 역대 최대

입력 2025-02-16 17:32   수정 2025-02-17 01:18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이 전년보다 20.1% 증가한 14억4700만달러(약 2조899억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이다. 작년 수입액은 2018년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국산 과일 생산이 줄어 가격이 오르자 수입 과일 수요가 늘었다. 2023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사과 배 등 과일 생산이 감소하면서 값이 올랐고, 작년에도 가을철까지 이어진 폭염 여파에 배와 귤 공급량이 줄었다. 농경연은 올해 신선과일과 건조·냉동 등을 합친 전체 과일 수입량이 작년보다 6.8% 증가한 81만7000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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