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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실적 바닥은 아직…수출 데이터 부진"-한화

입력 2025-02-18 08:01   수정 2025-02-18 08:02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2차전지주의 주가가 반등한 가운데 실적 바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 데이터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적 반등의 관건은 수요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 후 2차전지 업종 주가가 반등했다.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감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아직 2025년 및 중장기 전기차(EV), 배터리 실적 기대치의 바닥을 확인한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2·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바닥에 대간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올랐지만, 눈높이가 재차 하향 조정되며 주가는 추세적인 하락세를 이어왔다"며 "2차전지 기업들은 설비투자(CAPEX) 계획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400조원으로 한 분기 만에 50조원 줄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4분기 신규 수주를 감안하면 수주 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배터리 수급 계획은 여전히 축소되고 있다"고 했다.

1월 국내 양극재 수출액과 수출량은 각각 3억6000만달러, 1만5000t을 기록했다. 각각 전월 대비 13.9%, 9.3% 줄었다. 양극재 수출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1월 수출 데이터와 기업들의 1분기 가이던스(목표치) 간 괴리가 있다"며 "1월 양극재 수출량은 작년 월평균치도 밑돌만큼 저조했고, 전구체·리튬 수입량도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판매량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테슬라-SK온과 삼성SDI-스텔란티스 공급망을 꼽았다. 테슬라-SK온 공급망은 재고가 적고, 기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신규 공장 가동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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