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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조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3조 추가 매입"

입력 2025-02-18 09:38   수정 2025-02-18 09:39

삼성전자가 최근 사들인 3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에 따른 조치다. 또 3조원 상당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근 매입한 약 3조48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지난해 11월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중 먼저 3개월 동안 3조원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보통주 4814만9247주, 우선주 663만6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약 2조6964억원·우선주 3036억원으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19일부터 5월16일까지다.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위해, 나머지 약 2조5000억원은 주가 안정·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다.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목적으로 한 자사주 처분의 경우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친 다음 구체적 시점과 처분주식 수 등이 공시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임원 대상의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의 50% 이상에 대해 RSA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지난달엔 임원 개인 선택에 따라 자사주 지급 수량을 부여했다. 1년 후 주가에 따라 지급 수량을 최종 확정해 지급하게 된다. 자사주 지급일로부터 1~2년간은 원칙적으로 매도가 제한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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