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시한 코앞…트럼프 "이란, 수차례 휴전 위반"

입력 2026-04-21 21: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을 하루 앞두고 이란이 휴전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휴전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 휴전을 어겼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나, 이에 따른 후속 대응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 경제 압박을 위해 해상봉쇄 작전에 돌입했고,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통제하는 한편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

이란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했다가 다시 통제에 들어갔고, 인도 국적 유조선 등에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둔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끌고 이날 오전 파키스탄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란 역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을 수석 대표로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협상 테이블을 앞두고도 공개 비난과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면서 실제 합의 도출 여부는 마지막까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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