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약세에 코스피 2620대까지 밀려…'20만닉스' 위태

입력 2025-02-25 09:14   수정 2025-02-25 09:15


코스피가 2620대까지 밀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탓이다.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원선을 내줬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7포인트(0.89%) 내린 2621.7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94억원어치와 46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871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현물주식을 1190억원어치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만 1.48%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내리고 있지만 낙폭은 0.28%로 작은 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2%와 2.73%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만원선이 무너져 1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력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MS의 부인에도 AI 투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부상한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0.91%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0.97%와 0.84% 내리고 있다.
NAVER는 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40포인트(0.83%) 내린 766.9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614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4억우너어치와 2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과 클래시스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1.17%, 에코프로비엠은 1.14%, HLB는 1.36%,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03%, 리가켐바이오는 2.76%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ㅇ뤈(0.01%) 내린 달러당 1430.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하락에 가까운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1% 넘게 하락했고, 그나마 오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에 그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19포인트(0.08%) 오른 43.461.21에, S&P500지수는 29.88포인트(0.50%) 밀린 5,983.25, 나스닥지수는 237.08포인트(1.21%) 낮은 19,286.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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