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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138위’ 안강건설도 회생 신청…건설사 연쇄 부실 현실화

입력 2025-02-26 18:24   수정 2025-02-26 18:25



시공능력평가 138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인 안강건설이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24일 시공능력평가 71위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이틀만에 다시 중견 건설사가 무너진 셈이다. 앞선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 등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에 건설사 연쇄 부실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날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회생 절차 개시 결정 전까지 모든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에 대한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조치다.

안강건설은 책임준공을 맡은 물류센터 현장에서 채무 인수 의무를 지는 등 부실이 쌓이면서 회사 재무도 불안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2333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1000만원, 부채비율은 157.5%로 나타났다. 그룹 시행사인 안강개발 역시 LH로부터 사들였던 ‘남원주 역세권 H1’과 ‘수원 고등지구 C3-1’ 토지를 지난 5월 반납해 계약금 300억원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업계에선 줄도산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엔 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전국 103위이자 경남 2위인 대저건설도 뒤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두 회사 모두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과 미수금이 발생하며 차입금 상환에 실패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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