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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 키우는 부산…도심 곳곳에 창업·주거공간

입력 2025-03-04 17:39   수정 2025-03-05 00:40

부산광역시가 해운대구에 이어 동구 원도심에 창업·주거 복합 공간을 잇달아 개소했다. 인공지능(AI), 문화관광, 제조 등 지역별로 특화해 창업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4일 동구 초량동에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5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부산 창업가꿈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과 기업을 연결해 동반 성장을 일궈내도록 부산시가 지원하는 창업 주거 복합공간이다.

이날 문을 연 5호점은 인근 이바구길 일대를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동구는 폐가를 매입해 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내주고 지역 청년 창업가 단체인 공공플랜과도 협업했다. 창업 및 주거뿐만 아니라 숙박 공유 공간까지 마련했다. 그 결과 관광객과 창업가가 함께하는 워케이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서는 팥빙수, 피트니스센터, 플랜테리어, 북카페, 한식당, 실버주얼리 공간 등 문화관광 분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해운대구 반송동 4호점에 이어 곧바로 5호점을 열었다. 이달에는 지역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6호점 대상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 창업가꿈 공간을 늘려 각 지역이 보유한 특화 인프라를 창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1호점(동서대)은 제조 특화 공간으로 운영 중이고 2호점(부산경상대)은 웹툰, 3호점(동의대)은 정보통신 분야에 특화했다. 4호점 운영을 맡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AI 특화 창업 공간을 조성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특화형인 5호점은 원도심 이바구길이라는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된다”며 “대학, 기업, 지역 문화 자산 등을 연결해 부산 곳곳에 새로운 창업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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