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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은 머스크·루비오…트럼프, 누구 손 들어줬나

입력 2025-03-09 17:39   수정 2025-03-10 00:25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미국 연방 공무원 인력 감축을 주도하는 가운데 머스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뉴욕타임스(NYT)는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머스크와 루비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에 두고 연방 공무원 대거 해고 문제에 관해 말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루비오 장관이 인력을 충분히 해고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머스크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퇴직한 국무부 직원 1500명은 해고로 간주하지 않았다”고 따졌다. 루비오 장관은 머스크가 국무부 산하인 국제개발처(USAID) 해체를 두고 화가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각료회의에서 루비오 장관은 “이미 해고한 사람을 재고용하는 ‘해고 쇼’를 벌이고 싶은 것이냐”고 반박하며 국무부 개편 계획을 설명했다. DOGE가 꼭 필요한 인력까지 해고해버리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NYT에 따르면 언쟁이 계속되며 불편한 시간이 이어졌고, 팔짱을 낀 채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루비오 장관이 잘하고 있다”며 논쟁에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은 할 일이 많고 매우 바쁘며 항상 출장을 다니는 동시에 TV에 출연하고, 운영해야 할 부처들이 있다”며 “모두가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력 감축 규모도 중요하지만 우수하고 생산적인 사람들을 그대로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부처별 인력 감축은 각 부처가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못 박았다. 구조조정을 주도하던 머스크에게 제동을 건 셈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NYT 보도를 부인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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